[박권일의 다이내믹 도넛] 수치를 쓴다는 것



자기 서사는 대부분 실패한다. 내밀한 사생활을 파먹으며 인기를 끄는 작가들은 많지만 에피소드는 금방 말라붙기 마련이다. 나중에는 사건과 감정을 신비화하거나 심지어 발명하는 지경에 이른다. 수치를 쓰는 일은 심리학적 개인으로서 콤플렉스를 늘어놓는 게 아니라 자기 분석이 곧 사회 분석임을 증명하는 작업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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