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김병익 칼럼] 외디푸스 이야기



역사는 현명한 통치자의 영도로 진보하기도 하고 그럼에도 그 바라는 바와 달리 역행할 수도 있다. 거꾸로, 그처럼 우매한 왕 때문에 불행해지기도 하지만 그 불행에 대한 저항이 더 멋진 역사를 이끌어오기도 한다. 우리의 많은 역사가 그 사실을 증거하지 않는가. 내가 역사허무주의에 빠진 것은 아닌가? 그 자기 혐의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선성과 역사의 진행이 동행하지 않는다는 진실은 굽혀지지 않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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